5일 방송된 SBS ‘닥터스'(연출 오충환, 극본 하명희)에서는 홍지홍(김래원)이 유혜정(박신혜)이 다쳤다는 말을 듣고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혜정은 자신이 치료하던 조폭 두목 환자에 원한을 가진 침입자가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릴 때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유혜정은 곧 칼을 맞았고, 다행히 칼이 유혜정을 빗나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 소식을 들은 홍지홍은 깜짝 놀라 병원으로 뛰어가며 “소중한 것은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 별 거 아닌 일상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는 걸 그때는 몰랐다. 눈앞에서 잃어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라며 “나는 내 일상을 파괴하는 모든 것들을 증오한다”라며 어릴 적 부모님을 사고로 잃었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유혜정이 있는 병원에 도착한 홍지홍은 정윤도(윤균상)에게 “정윤도 선생, 지금 (유혜정이) 이 지경이 되도록 뭐하는 겁니까?”라고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