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46)가 약혼자 제임스 패커와 드디어 재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티엠지닷컴(TMZ)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가 남편 닉 코논과 이혼에 합의 후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와 결혼을 할 것이며, 닉 코논이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라이어 캐리와 닉 코논은 지난 2008년 결혼해 2014년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혼에 원만하게 합의하지 못해 현재까지 법적인 부부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재산과 자녀 양육권 문제로 오랜 시간 협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닉 코논 측 변호사가 재판에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이혼과정을 최대한 오래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현재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는 호주의 카지노 재벌이자 모델 미란다 커의 전 남자친구이다. 그는 아내와 이미 이혼했으며, 가능한 빨리 머라이어 캐리와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카프리 해안에서 약 한 달간 제임스 패커의 요트로 항해하며 결혼식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1월, 제임스 패커와 약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3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이혼 소송이 난항을 겪으며 현재 결혼은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