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under stand avenue)’ 아트스탠드(ART STAND) 섹션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DISTORTION #1’에서 회화 작가 킬드런, 패션디자이너 이주영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킬드런(Kildren)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석원 작가는 감각적인 페인팅으로 지드래곤 뮤직비디오와 시아준수, 딘(Dean), SM, 아메바 컬쳐, 플럭서스 뮤직, 파스텔 뮤직 등과의 다양한 아트웍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주영(RESURRECTION)은 중세풍의 고딕룩, 우리나라 고유의 문양과 색체를 섞어 다른 의상과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레이디 가가, 마를린 맨슨,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사랑하는 뮤즈이자 국내에서는 시아준수 등과 콜라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바다 역시 지난 1996년 시나위 EP ‘Circus’로 데뷔한 이후 록(Rock), 얼터너티브(Alternative),!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등 다양한 록 장르를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실험 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적 모험을 계속 성공시켜 ‘록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또한, KBS 불후의 명곡에서 ‘마리아’,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으며 매년 록 페스티벌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여전히 록계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김바다는 “미술과 음악 공연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아방가르드한 무엇을 상상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시대의 예술은 순수 그 자체가 중요하다. 미술은 미술답게 음악은 그저 음악답게 표현될 것”이라며 “미술과 접목돼 연주되는 솔직한 곡들에 대한 연주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로가 서로의 뮤즈가 되어 꾸며지는 이번 전시와 공연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