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디어 마이 프렌즈’ 6회에서 정아(나문희)는 딸 순영이 남편에게 맞고 사실을 이영원(박원숙)으로부터 알게 됐다.
이날 정아는 사위를 만나고 온 석균(신구)이 술을 마시고 문을 열어달라고 해도 열어주지 않고 멍하니 집에 있었다. “기분이 좋아서 다행인줄 알라”는 석균에게 정아는 “순영이, 이혼한대”라고 말했다. 정아는 석균이 “남편이 잘해줘서 그런다냐. 이게 다 널 닮아서 그렇다”고 하자 “그래, 나 닮아서 참았겠지”라며 순영이 구타당한 사진을 석균에게 던졌다.
딸이 그동안 사위에게 맞고 살았다는 것을 안 석균은 다음날, 사위가 일하는 대학을 찾아가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사위는 “왜 이제와서 딸 편을 드냐”며 “내가 많이 때렸다. 그런데 증거 있어? 자해 중독으로 몰고 가면 그만이야”라고 성질을 부렸다.
분노한 석균은 밖으로 나와, 그의 자동차를 때려 부수기 시작했고, 경찰에 잡혀갔다. 석균의 품에는 사위의 자백을 몰래 녹음한 것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