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 개그맨 문세윤과 홍윤화는 게스트로 출연해 비슷한 외모와 식탐으로 남매와 같은 콤비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MC들이 인정한 ‘덕후상’인 이들은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로 ‘덕후 인증’을 톡톡히 해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능력자들’ 녹화에는 전국 팔도 100여 곳이 넘는 중국집을 방문해 짬뽕여지도를 그릴 수 있는 ‘짬뽕 덕후’가 출연해 스튜디오를 때 아닌 짬뽕 대 짜장 토론장으로 만들었다. 문세윤은 “짬뽕과 짜장 중 하나를 고를 수가 없다”며 짬짜면을 말했고 데프콘은 “짬짜면은 반반이라 어중간하고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반반이 아니라 짬뽕 하나! 짜장면 하나! 두 개 딱”이라고 반박, 급이 다른 스케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반면 홍윤화는 짬뽕보다는 짜장이라고 말하며 짬뽕 덕후를 견제했다. 그러나 그녀는 능력자가 미션을 맞춰야지만 시식을 할 수 있는 짬뽕 덕후 인증 미션에서 ‘불호’를 외친 것과는 다르게 짬뽕에서 시선을 떼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자꾸 짬뽕 주변을 맴도는 홍윤화에게 결국 방송 도중 크게 호통을 쳐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문세윤이 홍윤화를 감싸며 이경규 앞을 가로 막았다고 전해져 이들이 선보일 먹방 ‘케미’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