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에서는 조선시대 평민과 포도청의 삶을 체험하는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 한상진, 고주원, 장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여행을 떠난 6명의 시간탐험대원은 뽑기를 통해 흙수저와 금수저를 선택했다. 단 2개의 금수저는 장동민과 장수원이, 4개의 흙수저는 유상무, 한상진, 고주원, 김동현이 뽑았는데, 김동현과 한상진은 ‘포졸’을, 유상무와 고주원은 ‘평민’을 맡아 2박 3일간 조선시대의 각 계층의 삶을 살았다.
조선시대 흙수저 중의 흙수저인 평민을 맡은 유상무와 고주원의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다. 각종 명목으로 원래 내야 하는 금액보다 10배 이상 불어버린 세금을 납부해야 했는데, 세금을 갚기 위해 3일간 50냥을 벌어야 하는 사실이 공개되며 독한 생고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물긷기, 밥 짓기 등 아주 기본적이지만 녹록하지 않은 평민의 일상을 살아냈다.
운 좋게 금수저를 선택한 장동민과 장수원은 양반이 되어 비단옷에 뒷짐 지고 양반의 특혜를 누렸다. 벼슬을 차지한 아버지 덕분에 포도대장이 된 두 사람은 포도청에서 일어난 일들을 처리해야 했는데, 많은 것을 습득해야 하는 포도대장의 삶 역시 쉽지 않았다. 포도청에서 근무하는 포졸 역할을 맡은 한상진과 김동현은 포도대장에게 교육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생길을 열며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