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Everytime)’이 에릭남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OST 제작사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은 무의미하다”고 구체적인 해명을 전했다.
제작사는 “작곡가인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에게 확인한 결과 로코베리와 earattack이 작곡하는 과정에서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늘 같은 밤이면’ 작곡가인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해 최종적으로 샘플 사용을 허락 받고, 최종적으로 공동 작곡가로서 세 명의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샘플링된 ‘오늘 같은 밤이면’은 지난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현재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에릭남의 ‘천국의 문’보다 앞서 발매됐다. 제작사는 “시기상 표절했다고 보기 어려워 표절 의견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 표절 의혹에 대한 제작사인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은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earattack이 후렴구의 멜로디를 작업하였고, 로코베리가 1절과 2절의 멜로디를 작업하였습니다. 이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Everytime’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늘 같은 밤이면’의 원작자인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와의 협의를 통해 샘플 사용을 허락 받고, 최종적으로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현재 ‘Everytime’의 표절 의혹 대상인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 23일 출시)’보다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Everytime’이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표절 의혹은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더 좋은 음악을 기대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태양의 후예’ OST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