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net ‘위키드’에서는 가수 별이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무대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평소에 쉬지 않고 트로트를 부른다는 홍순창은 재즈를 ‘미국 트로트’라 부르며, ‘올 오브 미(All of Me)’와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구성지면서도 감미롭게 소화하며 소울 가득한 재즈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조이현은 한 대안학교의 교가인 ‘꿈꾸지 않으면’을 어린이다운 청량하고 순수한 목소리로 부르며 수화까지 함께 선보여 여운을 남겼다.
또한 3년 전 ‘보이스 키즈’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박예음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온 마이 오운(On My Own)’을 뛰어난 표현력으로 소화함은 물론 감정에 몰입해 눈물까지 흘리는 등 남다른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의 끝없이 매력적인 무대에 박보영-유연석-타이거 JK 등 스타 ‘쌤’들은 “이런 소울은 어른들도 쉽지 않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한 팀이 돼 노래를 불러야 하는 만큼 특색 있는 목소리와 다양한 감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야 했는데, 특히 이번 회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들의 매력이 두드러졌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팀 결정전 마지막 무대를 비롯해, 아이들이 노래 미션을 통해 또래 및 스타 ‘쌤’들과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어른과 어린이를 마음을 녹일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net,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