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수형이 3년 만에 편안한 감성과 섬세한 보컬로 돌아온다.

박수형은 18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밴드 ‘Glow 9’이란 이름으로 신곡 ‘윈터 팰리스(Winter Palace)’를 내놓는다.

‘윈터 팰리스’는 겨울의 끝에서 헤어진 연인을 간절히 그리워하며 영화같이 다시 만나길 바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간단한 악기구성으로 시작해 후반부에서 감정들이 몰아쳐오는 느낌을 표현하며 호소력을 극대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창문 너머로 눈 덮인 호수공원이 보이는 겨울, 피아노를 연주하며 만든 곡으로 섬세한 감정들을 담아내며 애절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Glow 9은 팝이 가미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대중음악을 지향하며 멤버 박수형을 주축으로 이뤄져있다. 밴드명 ‘Glow 9’은 절정의 기쁨을 의미하는 cloud 9이란 관용어에 음악을 듣는 이들의 지친 마음 속 한 줄기 빛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glow(불빛)를 결합,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리드보컬 박수형은 지난 2010년 밴드 빈센트를 시작 해 홍대를 기점으로 활동 했으며, 2013년 멤버 교체를 통해 1인 밴드로 디지털 싱글 ‘폴링 레인(Falling Rain)’을 발표 한 바 있다.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백 기간 깊이 있는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Glow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