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개국공신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장터에 내붙은 개국공신 명단에서는 이방원은 물론, 이방간(강신효), 이방과(서동원)등 형제들의 이름도 찾아볼 수 없었다. 민다경(공승연)은 “어찌 서방님과 대군마마들의 성함이 없단 말입니까”라고 분노했고, 이신적(이지훈) 역시 “이건 온당치 못한 처사이다. 삼봉 어른이, 아니다.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돌아섰다.
이방원은 “지금 이 상황에서 제일 말이 안되는건 네가 예조전서가 됐다는 것”이라고 애써 웃으면서도 “조영규를 나한테서 떼어놓고 무휼은 병기관리나 시키면서 그 힘을 빼앗고”라고 삼봉(김명민)과 이성계(천호진)의 복안을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