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우체국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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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의 인기 폭주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10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만여 건이던 우체국 알뜰폰 가입 건수가 한 달 새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지난 설을 앞두고 가입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통화 품질은 기존 이동통신사 수준인데 요금은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기본료 없는 월 50분 무료통화 요금제까지 등장하면서, 알뜰폰 가입자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 알뜰폰은 이동통신사 가격대비 5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알뜰 소비를 원하는 젊은 고객층에서 계속 찾고 있어 올해 알뜰폰 시장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바 ‘제로 요금제’까지 등장하면서 알뜰폰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초저가 요금제가 알뜰폰 업체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우체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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