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유시민이 출연한 가운데, ‘PR 시대’를 주제로 각국의 비정상 대표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자기 PR에 대해 자기 자신은 상대방에 대해서 100% 알고 상대방은 자신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걸 정보 불균형이라고 한다”라며 “나는 거짓말을 할 동기를 가지고 있다. 잘 보이기 위해서. 상대방은 나의 말을 믿어줘야 될 아무런 동기가 없다. 이게 자기소개 또는 자기PR을 둘러싸고 있는 낯선 사람 둘 사이의 기본관계”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은 “이것을 인정하고 나를 소개해야 된다. 첫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쓰지 말아야 하고 두 번째는 그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중심으로 나를 소개해야 된다”라면서 “PR은 상대방을 중심으로 나에 대해 얘기하는 게 기본이다. 그렇게만 하면 건방지다든가 잘난척한다든가 이런 얘기를 듣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