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벳키카와타니에논
벳키카와타니에논
일본 연예계가 희대의 불륜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다.

7일자로 발간된 일본의 월간문춘은 일본의 인기 스타 벳키(31)와 최근 승승장구 중인 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의 보컬 카와타니 에논(27)이 데이트 중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월간문춘은 카와타니 에논은 이미 지난해 여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상태로, 벳키와는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에는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나, 벳키가 나가사키에 있는 카와타니 에논의 본가를 방문한 사진 등을 대거 실었고, 희대의 불륜 스캔들에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힌 상황.

카와타니 에논은 당초 결혼 사실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내의)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다. 친구다”라고 유부남임을 부정했다.

그러나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벳키는 지난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연인 관계가 아니라 친구 사이”라며 “카와타니 에논의 본가를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하는 것은 아니다. 친구 관계로서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눈물을 쏟으며 사과했다. 벳키의 기자회견에 카와타니 에논은 돌연 입장을 바꿔 “저는 지난해 여름에 결혼했다. 벳키와는 친한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기혼자의 몸으로 경솔한 행동을 해 소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벳키는 광고 10개, 정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0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대세 스타. 카와타니 에논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말 최고 가요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에 성공한 주목받는 밴드의 보컬이다. 두 대세 스타가 얽힌 불륜 스캔들에 일본 연예면은 두 사람의 소식으로 뒤덮인 상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드라마 ‘삼색털고양이 홈즈의 추리’ 캡처, 게스노키와미오토메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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