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김양건
김양건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양건 비서는 1942년 평남 안주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줄곧 당내 외교라인에서 승승장구하며 김정은 정권의 ‘외교 브레인’으로 불려왔다.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양건 비서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깜짝 참석했으며, 지난 8월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도 등장해 대남 대화를 이끈 바 있다.

특히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북한에서 ‘영웅’ 칭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가 교통사고로 29일 6시 15분 73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전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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