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YTN
주한미군이 2009년부터 서울 용산기지에서 16차례에 걸쳐 탄저균 실험을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실무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의 사균화된 탄저균 검사용 표본을 들여와 실험했으며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이들 실험은 용산기지 내의 한 병원에서 이뤄졌으나 현재 이 병원은 없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합동실무단은 15차례 실험에 사용된 탄저균의 양은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저균 실험이 올해 처음 진행됐다는 주한미군의 앞선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앞으로 주한미군이 탄저균 표본 등을 반입할 경우 우리 정부에 세부 내역을 통보하고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방송화면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실무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의 사균화된 탄저균 검사용 표본을 들여와 실험했으며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이들 실험은 용산기지 내의 한 병원에서 이뤄졌으나 현재 이 병원은 없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합동실무단은 15차례 실험에 사용된 탄저균의 양은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저균 실험이 올해 처음 진행됐다는 주한미군의 앞선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앞으로 주한미군이 탄저균 표본 등을 반입할 경우 우리 정부에 세부 내역을 통보하고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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