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국내선 점유율에서 대형항공사들을 앞서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에 대해 집중분석했다.
이날 서장훈은 “저가 항공사가 경쟁력 면에서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느냐”고 묻자 김구라는 “대답 좀 해드려라. 저가 항공을 이용해 본 적이 없으셔서 그렇다”고 농을 던졌다.
이에 서장훈은 “아니다. 이용해본 적 있다”며 “현역 시절 때 서울~부산 갈 때는 매번 저가항공을 탔는데 우리 팀에서 가장 마른 선수를 제 옆으로 배치한 후 발걸이를 올린 채 부대끼며 간다. 앞뒤로도 엄청나게 좁다. 그냥 40~50분을 ‘나 죽었다’라고 생각하고 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