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방송되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8회에서는 문정희(김은옥), 유선(이도경), 박희진(최경미)이 숨겨왔던 춤 실력을 뽐내는 것.
이는 극 중 영화사와 한마음회의 합동 회식 장면으로 고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세 여자가 오래간만에 합심하여 무대를 꾸미게 된 것. 세 사람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에 맞춰 칼군무는 물론 현직 걸그룹을 뺨치는 깜찍한 모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문정희와 유선은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고 해 회식 자리에서까지 사그러들지 않는 두 여자의 신경전은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실제로 세 여배우는 이 장면을 위해 틈 날 때 마다 분장실, 세트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안무 연습에 열을 올렸다고. 그 결과 무대를 본 정준호(윤태수), 정웅인(백기범)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모든 배우들이 깜짝 놀라 감탄사를 연발했다. 때문에 배우들 역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호응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해 본방 사수의 의지를 더욱 불태우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