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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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삼성 라이온즈)선수가 원정도박 혐의로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30일 KBO는 2016 시즌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보류선수 551명을 공시했고, 임창용이 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됐다. 하지만 임창용과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안지만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이날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한신의 다카노 에이이치 구단 본부장이 불법 도박 연루를 의심하는 보도가 있던 오승환을 진상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 야쿠르트 투수 임창용이 올해 10월에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에 몰두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임창용은 수천 만원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 언론은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임창용의 동료였던 오승환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신은 현재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오승환과 잔류 교섭을 진행 중이다. 다카노 한신 구단 본부장은 “오승환의 도박이 사실이라면 재계약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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