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병무청 측은 텐아시아에 “스티브유에 관해서는 과거 입장 발표한 부분과 변함 없다. 차후 일은 외교부가 처리할 일이고, 그에 관해서 병무청은 더 이상 할 말도 없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유승준은 군 입영 신체검사에 4등급(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병역 기피 의혹이 커지자 법무부가 입국 제한조치를 하면서 같은 해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돌아간 뒤 13년째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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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그는 지난 9월 LA 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됐고, 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