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집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논술고사와 대규모집회의 날짜가 겹쳐 교통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와 서강대학교 등의 서울 소재대학은 14일과 15일 양 일간 논술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규모집회인 ‘민중총궐기’가 14일 오후 4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 서울 시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민중총궐기’는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로 주최 측에서는 추산 10만 명이 모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각 입학처는 수험생들에게 교통혼잡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또 교통체증으로 지각을 해 응시를 하지 못할 경우는 수험생 본인의 책임이라고 명시했다.
한편, 경찰측은 수험생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앞으로 접수되는 집회나 행진 신고는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