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스티븐러셀
스티븐러셀
’13일의 금요일’이 화제인 가운데, 이 날 마다 탈옥을 시도한 스티븐 러셀의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스티븐 러셀은 어린 시절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렸지만 치과 치료 기록으로 소년원을 벗어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 후 그는 남을 속이는게 쉽다는 것을 깨닫고 재소자들의 사복을 빼돌리거나 교도관의 무전기를 훔쳐내는 등 계속해서 탈옥을 시도한다.

스티븐 러셀은 그렇게 탈옥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임을 알고 이 날을 행운의 날로 삼았다.

그는 탈옥 후에도 여전히 수천 달러의 공금을 횡령하고 다시 잡혀오지만 가석방 보석금을 4만 5천 달러로 조작해 빠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반복되는 탈옥 끝에 결국 다시 체포되고 말았다. 그는 현재 140년 형 복역 중이며 24시간 초특급 감시를 받고 있다.

국립범죄정보센터는 그가 IQ 163, 경찰 시스템 활용 등을 수차례 탈옥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꼽았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MBC ‘서프라이즈’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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