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이 가요계에 짧은 전성기를 남기고 사라진 ‘슈가맨’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2003년 ‘잊었니’로 큰 인기를 끌었던 H(현승민)을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현승민은 과거 이효리의 ‘텐미닛’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이력을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현승민은 “히트곡 ‘잊었니’가 나오기 전이었다”라며 “홍보가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효리 씨가 10분 만에 꼬신 남자가 현승민 씨였냐”며 놀라워했고, “뮤직비디오 속에서 입고 나온 민소매 티셔츠가 상징 아니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