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지만원
지만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지만원’이 올랐다.

# 5.18 민주화운동 당사자들, 지만원 고소..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보수논객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가 5·18 단체들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0일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 4명과 광주변호사회,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 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관계자들은 “5·18을 악의적으로 북한군의 소행이라면서 왜곡하는 지만원 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5·18 당시 시민군 4명은 ‘비상계엄 철폐’와 ‘유신세력 척결’을 외치며 계엄군에 맞선 바 있다.

5·18 단체와 당시 시민군들은 “5·18민주화운동은 군사독재에 저항해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형성한 중요한 사건”이라며 “지만원은 5·18민주화운동의 왜곡을 직업적으로 일삼는 상습범”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만원은 지난 2003년 5·18의 명예를 훼손해 검찰에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3년 “5·18은 김대중이 일으킨 내란”이라는 주장을 했다가 명예훼손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TEN COMMENTS, 역시 항상 논란의 중심에 계시네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지만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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