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샤오미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파격적인 가격의 1인용 전동스쿠터와 초고화질(UHD) TV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샤오미는 60인치 4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미TV’를 발표했다. 가격은 4,999위안(한화 약 88만원)으로 책정됐다. 3세대 미TV는 LG 트루 4K급 패널을 탑재해 고화질을 뽐내며, 4개의 서브우퍼를 내장해 깨끗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두께도 11.6밀리미터로 얇으며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타 제품들에 뒤지지 않는다. 앞으로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샤오미는 1인용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를 1,999위안(한화 약 35만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발표했다. 나인봇 미니는 기존 세그웨이보다 작은 크기는 물론 가격도 기존 수백, 수천만 원에 비해 크게 저렴해진 편이다. 나인봇 미니는 중심대를 손이 아닌 무릎 사이에 끼고 타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한 번의 충전으로 22km까지 주행가능하며 무게는 12.8kg이다.

한편, 샤오미는 2010년 창립되어 처음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시작했다. 사명인 샤오미(小米)는 좁쌀이라는 뜻으로, 샤오미 창업자가 동업자들과 좁쌀죽을 끌여먹다가 나온 사명이라고 전해진다. 2011년 자사 최초의 기기로 MI1을 내놓았고, 대륙의 애플 전략을 펼치며 세계적인 업체로 발돋움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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