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남성그룹 JYJ 김준수가 “과거를 그리워하지만, 돌아가고 싶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새 미니음반 ‘꼭 어제’의 발매 기념 청음회에 참석해 돌아가고 싶은 ‘꼭 어제’에 대해 답했다.
그는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그때 좋았지’라며 회상한 적은 있지만 돌아가고 싶었던 적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가 있었고, 그것들이 모래알처럼 모여서 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끝이 안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산, 자양분이라고 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준수는 또 “힘들었던 그때가 있었기에 무엇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 지금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꼭 어제’를 포함해서 ‘OeO’ ‘Midnight Show’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과 앞서 발표한 정규 음반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트랙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돼 있다.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애잔한 분위기에 김준수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