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에서는 진정기(김병세)가 불법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투신자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영애(나영희)는 투신자살한 아버지 진정기의 복수를 위해 강석현(정진영)의 딸 백상희(김보라)을 이용하자고 진형우(남주혁)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정체를 안 후 괴로워하며 “내 딸이라는 걸 증명해 보라는 아버지가 세상에 어딨냐. 진짜 아빠라면 손을 잡아줬어야 한다”고 눈물을 흘리는 백상희에게 “그래서 아버지 따라 안 갈 거냐. 그래도 네 아버진데”라며 설득했다.
백상희는 이러한 진형우의 태도에 속상해하며 “너는 내가 반쪽짜리 핏줄로 그 집에 들어갔음 좋겠냐. 너가 어떻게 그러냐. 너만을 날 이해해야지”라며 울부짖었다. 진형우는 이러한 백상희에게 갑작스러운 키스를 퍼부으며 “그 집으로 가. 내가 너 지켜줄게. 내 목숨을 걸고”라며 거짓 마음을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