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6일 SBS ‘아빠를 부탁해’에는 이덕화 부녀와 박세리 부녀가 새로 합류 해 한층 폭넓어진 이야기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30대 딸을 둔 아빠들은 딸과 결혼 이야기 등을 나누며 기존 20대 자녀를 둔 이경규, 조재현 아빠와는 또 다른 고민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덕화 부녀는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신랑 신부를 남다르지 않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등 자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좀 더 현실적으로 비춰졌다.

또한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들의 시선도 특별했다. 박세리는 “지금껏 아빠는 박세리의 아빠였다. 이제 나도 박준철의 딸이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 이후, 박세리는 “운동 외에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새로 합류한 박세리 부녀는 기존 이경규 부녀를 잇는 ‘제2의 티격태격 부녀’의 면모를 선보였으며, 이덕화 부녀는 초반 조재현 부녀처럼 단 둘이 있는 시간을 못 견뎌하는 어색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부녀의 합류로 ‘아빠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보다 0.9%P 상승했다. 다양한 연령층과 세대를 넓힌 ‘아빠를 부탁해‘가 앞으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가족이 합류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네 아빠의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