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는 지난 2015년 9월 4일과 5일, 양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어반자카파 라이브 인 세종 ‘ 셉템버(September)’를 개최했다. 2014년 12월 전국투어 공연 이후 9개월 만의 대규모 단독공연이었다. 어반자카파는 5일 공연을 매진시키며 콘서트 계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대중 가수에게는 높은 문턱의 무대로 알려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어반자카파는 10명의 클래식 현악기와 9명의 밴드로 풍성한 편곡을 들려줬다. 또, 2015년 5월 발표한 어반자카파의 새 EP 앨범 ‘유지(UZ)’의 선공개곡 ‘겟(Get)’에 피쳐링 참여한 빈지노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며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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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의 이번 공연은 ‘봄을 그리다’,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커피를 마시고’와 같은 옛 인기곡들과 함께 ‘겟’, ‘둘 하나 둘’, ‘보통의 연애’와 같이 2015년 새로 발표한 EP의 신곡들도 대거 선보이는 무대였다.
멤버들의 개별 무대에서도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용인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권순일이 제니퍼 러브휴잇의 ‘러브 윌 쇼 유 에브리씽(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그리고 조현아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얼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에도, 오는 2015년 11월 7일 대전을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부산, 21일 청주 등을 돌며 ‘겨울’ 투어 콘서트를 개최, 서울 외 지역에서 이들의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