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에서는 신득예(전인화)의 어머니(오미연)가 불타는 방에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득예의 어머니와 아버지인 신지상(이정길)은 공사 중인 집에 들렀다. 집의 구석에 있는 한 방에 어머니는 잠들었고 신지상은 소국자(박원숙)에게 “공사 중인 집 방에 득예의 엄마가 있으니 꼭 챙겨주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국자는 신득예에게 “창고에 공사 도구가 있으니 문을 꼭 닫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득예는 집으로 가 자물쇠로 문을 잠궜고 어머니는 방에 갇혔다. 어두운 방에 공포에 질린 어머니는 촛불을 켰고 불은 담요에 옮겨붙어 불이 났게 됐다. 뒤늦게 그 방에 어머니가 있었음을 알게된 신득예는 집으로 달려가 불길에 뛰어들었다.
이윽고 병원에서 깨어난 신득예는 일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찾았다. 하지만 곧 ‘삐’ 소리와 함께 어머니는 사망했고, 신득예는 어머니의 손에 쥐어진 자신을 향한 꽃반지를 보고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