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하와 유재석은 사진작가와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어르신들은 집이 다 나오게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집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고, 지난 5월에 어머니가 이 집에서 돌아가셨다며 어머니의 사진과 함께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또 한 할머니는 “나는 일평생 이 곳에 살았다. 한복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장구를 배워서 돌아다니며 돈을 모았다. 없는 돈 모아 집을 지어놨는데 나가라 하니… 집이 부서져도 꼭 여기 살고 싶다”며 속상해했다. 강제로 흘러들어왔지만 고향이 되어버린 우토로 마을에 어르신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하하와 유재석은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모습으로 어르신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