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김현주가 박한별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도해강(김현주)은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최진언(지진희)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일을 꾸몄다. 해강은 몸살이 난 진언을 대신해 연구실을 찾았고, 일부러 책상에 서류 봉투를 두고 온 뒤 설리(박한별)에게 서류를 퀵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진언이 걱정됐던 설리는 직접 서류 봉투를 들고 진언의 집을 찾았고, 그 시각 해강 역시 모친 규남(김청)과 함께 집에 들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 속 해강은 검은 정장을 입은 채 벤치에 앉아 있는 설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강은 애처로운 표정으로 설리를 바라보고 있고, 이에 설리가 당황하자 그녀의 손까지 끌어 잡으며 자신의 애타는 심정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