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김형식 PD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가 참석했다.
최원영은 “얼마 전 세트장에서 하노라(최지우)가 화장실 안에 있고, 내가 밖에서 ‘뭐하냐’ 물어보는 신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최지우의 대사가 ‘똥싸요’였다”라며 “여신 이미지의 최지우가 고운 목소리로 ‘똥싸요’라고 하는데, 굉장히 듣기 어려운 말이자 한 번쯤 듣고 싶은 묘한 말이었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회자는 최지우에게 한 번 더 대사를 권했다. 최지우는 쑥스러워하며 “드라마로 리얼함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이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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