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리액션 야구단’이 첫 선을 보였다.
‘리액션 야구단’에서는 개그맨 서남용 등 총 25명의 ‘개그콘서트’ 정예 요원들이 총출동하는 코너로 투수가 제시어를 던지면 타자가 리액션을 펼치는 코너다. 타자의 리액션에 따라 파울, 안타, 홈런 등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콘셉트의 코너에 ‘개그콘서트’ 정예 멤버들의 활약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타자는 이현정이었다. 이현정은 그동안 ‘개그콘서트’ 속 많은 코너 속에서 감초역할을 해왔지만 실제 나이는 아직 20대, 29살이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자연스러운 아줌마 연기를 주로 해왔다.
‘리액션 야구단’의 해설가는 이현정에게 “데뷔 후 계속 아줌마 역할만 했다. 아직 20대다. 문근영과 동갑이다”라고 관객들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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