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는 태현(주원)이 이과장(정웅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VIP 환자의 위급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습이 그려졌다.
태현은 환자의 보호자에게 “다행히도 제가 원내에 있어서 수술할 수 있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보호자는 “정말 감사하다. 주님이 도우신거다”라고 답했다.
보호자의 답을 들은 태현은 능글맞은 표정으로 “주님의 뜻이 아니었다면 환자분께서 이렇게 가족과 함께하지 못했을 거다. 이번 주일에 가면 꼭 감사 헌금을 내라”라며 은근히 촌지를 요구했다. 보호자가 자신의 말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성경에도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느니라’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며 보호자에게 촌지를 달라는 손짓을 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용팔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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