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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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이은진 인턴기자] 밴드 혁오가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GRND)’의 첫 아티스트로 영입됐다.

하이그라운드는 21일 오전 티저 영상과 함께 밴드 혁오가 하이그라운드의 소속이 되었음을 발표했다. 타블로는 최근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해 하이그라운드를 설립, 첫 번째 주자로 혁오를 영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레이블의 출발을 알렸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혁오는 보컬 오혁과 임동건(베이스), 임현제(기타), 이인우(드럼)가 함께하는 밴드.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패션감각으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며 인디신과 셀럽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혁오가 하이그라운드를 선택한 계기는 타블로와 서로의 음악에 반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전부터 자신의 라디오에서 혁오의 음악을 종종 소개해왔던 타블로는 최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우정을 쌓아왔다. 음악적인 교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걸 확신한 혁오는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해 12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에픽하이를 이끌면서 나얼, 이소라, 락밴드 넬 등의 싱어송라이터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해 온 타블로이기에 혁오가 지닌 독창성과 자립성을 존중하는 좋은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그라운드는 첫 아티스트인 혁오 공개에 이어 두 번째 아티스트 발표를 준비 중이다. 두 번째 아티스트가 누구일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예상된다. 하이그라운드는 앞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하이그라운드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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