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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농약 사이다’가 올랐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범행 부인 중

경찰이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 A 할머니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할머니는 지난 14일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 페트병에 농약을 넣어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 할머니 집 근처에서 농약병을 찾아냈고, 국과수 감식 결과 사이다에 든 농약과 농약병 속 농약이 같은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A 할머니가 타던 전동스쿠터와 사건 당일 입었던 옷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A 할머니와 가족들은 “음료수를 마신 할머니들의 입에서 거품이 나와 이를 닦아주다 묻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TENCOMMENTS, 무섭네요.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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