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시즌2(5~9회)에서 재민의 정혼자였던 아라는 그의 마음을 독차지한 마리에 대한 미움으로 흡혈귀인 원상구(김선경)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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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3에 접어들면서 조아라는 다시 악녀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조아라는 뱀파이어인 마리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심한 것 같다며 편을 들어주는 척 했지만 이는 재민에게 잘 보이려는 심산이었다. 매 순간마다 바뀌는 그녀의 반전 표정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의 전환을 주도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온 길은혜는 안정된 연기력과 풍부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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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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