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인간의 조건’ 조정치와 정태호가 병충해 습격으로 엉망이 된 옥상 텃밭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11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 8회에서는 병충해 방지를 위해 서울대학교 옥상 텃밭을 찾은 조정치와 정태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서울대 토목 공대 옥상은 화원을 연상케 하는 꽃 낙원에서 오이, 옥수수, 가지 등 다양한 작물들까지 없는 게 없는 도심 낙원의 면모를 선보였다. 정태호는 활짝 핀 꽃을 보며 “예쁘다”를 연발했고, 크게 자란 오이를 보며 “높지 않은데도 잘 자라네요”라며 신기해했다. 특히 조정치는 길쭉길쭉하게 자란 대파를 보고 “저거 대파 아닌데? 내가 아는 대파랑 달라. 내가 아는 대파는 되게 작은데”라며 죽어가는 자신의 대파와 비교하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어 조정치와 정태호는 서울대 옥상 텃밭 관리자에게 병충해 방지 비법으로 놀라운 음식물 쓰레기 활용법과 지렁이 똥 활용법을 전수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해 비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서울대학교에 가서 병충해 방지 비법을 배워온 조정치와 정태호는 병충해 전문가 포스를 내뿜으며 전문 도시농부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병충해 전문가 된 멤버들의 놀라운 발전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1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 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