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일 MBC ‘여자를 울려’에 25회에서는 배우 최종환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우진 F&T’ 집안의 장남이자 은수(하희라)의 남편인 진한으로 첫 등장한다.
그 동안 ‘여자를 울려’에서 ‘우진 F&T’의 장남인 진한은 약혼녀인 은수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진한의 죽음에 진명(오대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밝혀지며 강회장(이순재)과 진명의 갈등이 시작된 만큼, 진한이 살아 돌아올 경우 강회장의 집안에는 또 다른 파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 방송 분에서 진한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덕인(김정은)의 집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20여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당연히 죽은 것으로 알고 있던 그가 상상도 하지 못할 인연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아들 현서(박상현) 하나만을 바라보며 덕인과 진우(송창의)의 결혼 방해까지 불사한 은수 역시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살아 돌아올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한 역할에 캐스팅 된 배우 최종환은 최근 MBC ‘화정’에서 광해군(차승원)의 형 임해군으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2013년 MBC ‘구암 허준’에서 양예수로 열연하며 김근홍PD와 인연을 맺은 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여자를 울려’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진은 “죽은 줄 알았던 진한의 등장으로 ‘여자를 울려’의 갈등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며, “덕인의 아들 정훈의 죽음에 윤서(한종영)가 엮여 있음이 밝혀진 이후, 예정됐던 진한의 등장이 반전의 재미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진한이 첫 등장할 ‘여자를 울려’는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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