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이승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모던 록의 대부 이승열이 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장기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약 300석 규모(스탠딩 기준)를 자랑하는 웨스트브릿지의 지하 3층 공연장은 오로지 음악만을 다루는 공간을 목표로 지어진 곳으로, 이승열은 이 공연장의 무대에 선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7월 8~12일, 15~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 ‘SYX’는 이승열이 9일 발표하는 정규 5집 앨범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3년 ‘V’ 앨범 이후 2년 만에 ‘SYX’라는 이름으로 새 앨범을 내놓았다.

이승열은 이번 앨범에 들어가는 모든 악기를 집에서 스스로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양화를 바탕으로 한 드로잉 아티스트 김묵원 작가가 커버 이미지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앨범 안에는 이승열과 오랜 친분이 있는 베이시스트 최훈의 아들 최율 군의 그림도 수록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승열의 앨범 ‘SYX’는 9일 온·오프라인 음원사이트 및 음반매장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럭서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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