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집’에서는 60여 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사는 이용녀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용녀의 집을 찾은 이상민, 이지애, 줄리엔 등은 집 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반려견들의 모습에 ‘멘붕’에 빠졌다.
줄리엔은 “개집에서 사람이 얹혀사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지애 역시 “(집이)개판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다”면서 “집 주인이 개인 것 같다”고 동조했다.
앞서 7일 오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이용녀는 60여 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개들의 사료값을 위해 배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한다면서 “자식은 아니지만 ‘내가 너 책임져주고 좋은 데 입양 보내줄게’ 하고 데려온 상태라 내가 내 자존심은 내려놓고 강아지들을 책임쳐 줄 수 있다면 작은 배역이라도 못 할 일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JTBC ‘우리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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