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리스 국민 투표 돌입…6일 오전 윤곽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리스 국민투표가 올랐다.
그리스가 5일 오전 7시(현지시간) 국민투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유권자 985만명은 채권단의 협상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협상안 찬반을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이 6월25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으로 로 현행 구제금융을 5개월 연장하는 대신 고강도 구조조정을 포함한 추가 개혁을 요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표 결과는 예측이 어렵다. 치프라스 총리가 국민투표를 전격 제안한 직후 그리스 국민 여론이 양분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
투표 결과의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3시를 넘겨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나올 경우 치프라스 총리는 사퇴하고 새 정부가 3차 구제금융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반면 협상안이 거부되면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의 국민투표는 1974년 입헌군주제를 폐지할 때 치른 후 41년 만이다.
TEN COMMENTS, 어찌됐든 국가적 위기를 하루 빨리 벗어나시길.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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