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태호가 올랐다.

# 김태호 의원, 유승민 원내대표에 자진사퇴 요구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해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김태호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태호 의원은 “오늘이 제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면서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라면서 “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정말 가슴 깊이 생각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태호 의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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