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소심한 주방보조 박보영(나봉선 역)은 놀란 표정과 함께 “제 안에 다른 누군가가 사는 것 같아요”라는 문구로 빙의를 암시하고 있다. 조정석(강선우 역)은 당당한 포즈와 함께 “잘난 걸 잘났다고 말하는 게 왜 허세야?”라는 문구로 자뻑 스타 셰프로의 변신을 제대로 예고하고 있다. 선량한 훈남 경찰로 분할 임주환(최성재 역)은 “인간의 본질은 선일까요? 악일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로 분하는 김슬기는 귀신을 암시하는 반투명한 몸과 “도대체 전 왜 죽었을까요?”라는 문구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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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은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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