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
KBS2 '해피투게더3'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김재영이 솔직한 매력으로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너를 기억해’ 특집으로 진행됐다. 장나라는 과거 전성기 시절 힘들었던 뒷이야기를 솔직 고백해 공감을 사고, 최원영과 이천희는 프러포즈에서 육아까지 결혼 풀 스토리를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장나라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인기스타의 이면을 가감 없이 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장나라는 “프로듀사를 보며 울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극중 변대표가 라준모 피디에게 ‘당신도 시청률 때문에 몸무게 45kg도 안 되는 아이를 하루 종일 쫄쫄 굶겨가면서 저러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신디가 내 이야기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렀다”라며 어린 나이에 데뷔한 스타의 이면을 솔직 고백했다.

이어 장나라는 “전성기 때는 5일 동안 잠을 못 잤다. 5일째 되던 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차 안의 모든 것을 다 집어 던졌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프로듀사’ 속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큰 짐을 짊어지며 치열한 경쟁을 겪어내야 하는 아이돌 신디의 모습 속에서 실제 회사를 짊어져야 했던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던 것. 이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장나라의 모습은 ‘긍정의 아이콘’ 장나라의 겉 모습과는 또 다른 아픔과 고난 속에서 한층 성숙되어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천희는 전혜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면서 장인에게 허락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천희는 “혜진의 집에 가는 중 모든 과일가게를 다 들려 과일을 몽땅 샀다” 며 “그 후에 무릎 꿇듯이 해서 들어갔다”며 속도위반 후 결혼허락을 받기 위해 진땀을 흘렸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웃음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이천희 전혜진의 결혼 뒷이야기는 어린 여배우를 아내로 맞으며 진심 어린 사랑과 동시에 책임감을 깨달은 이천희의 고백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가 떠오르게 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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