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계속되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앞서 이철희 소장은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정부의 초기대응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게 정부냐.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다”고 돌직구를 날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철희 소장은 “아내가 방송을 보고 걱정 많이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가 ‘아이들 수능 시험 볼 때까진 좀 조용히 살자’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철희 소장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이 사회를 엄혹하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쓴소리를 남겼다.
‘썰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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