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서 ‘예능심판자’의 폐지 소식과 함께 코너에서 하차하는 박지윤과 이윤석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그동안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으로 활약한 예능심판자가 2년 4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 사이 미디어 환경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폐지 소식을 전했다.
김구라는 “주마등처럼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간다.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첫 방송에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을 두고 누가 예능 대통령인지 이야기했었다.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박지윤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며 이형기의 ‘낙화’를 인용하며 소감을 밝혔다.
‘예능심판자’ 대신에 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김구라, 서장훈, 장도연, 최진기가 진행을 맡을‘썰쩐’이라는 코너가 새롭게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JTBC ‘썰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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