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으로 전날(120명)보다 2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17명으로 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으로 3명 증가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 152번(66), 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53번(61) 환자는 지난 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졌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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