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엘씨는 9일 오전 네이버를 통해 자체 온라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씨엘씨의 여왕의 게임’ 2화를 공개, 한층 막강해진 구성과 재미로 돌아왔다. 이번 영상에 씨엘씨는 지난 회 다소 부족했던 예능감을 충전하기 위해 소속사 선배이자 ‘프로 예능꾼’ 그룹 비투비의 도움을 받아 씨엘씨 ‘예능왕’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씨엘씨의 ‘예능 사관 학교’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에피소드는 비투비의 코치 하에 씨엘씨의 예능감을 진단하고 멤버들의 숨은 장기를 확인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낸 비투비 멤버들은 6월말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도 씨엘씨의 예능 트레이닝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비투비는 때로는 다정한 친 오빠같은 포스로 조곤조곤하게 격려를 하다가도 씨엘씨 멤버들에게 “너무 착해” “너희끼리만 즐거워” 등 강력한 독설을 날렸다. 또 비투비는 온 몸을 던진 몸 개그와 입담을 앞 다투어 선보이며 씨엘씨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비투비는 아직은 부끄러움이 많은 씨엘씨를 위해 다양한 코너들을 준비해 멤버들에 걸 맞는 맞춤형 예능 극약처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예능을 앞둔 모두가 거쳐 간다는 ‘댄스 신고식’은 물론 공감대 높은 개인기를 요구하는 ‘개인기 열전’까지 씨엘씨 멤버들의 숨은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이 선보여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 장승연과 최유진은 깜찍함 속 숨겨진 아찔한 섹시 댄스를, 리더 오승희는 서은광의 손을 빌려 실감나는 토끼 표정묘사를 선보여 서은광의 마음을 두근대게 만들었다. 막내 예은은 화제의 애교단어 ‘기싱꿍꼬또’로 애교 3종 셋트를 선보였고 다섯 멤버 중 입이 가장 크다고 밝힌 멤버 손은 내숭도 집어 던진 입 늘리기에 도전, 연이은 소녀들의 깜찍한 개인기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비투비는 “진짜 대단하다. 예능을 가르치러 왔는데 예능을 배우고 간다. 비투비가 더 문제인 것 같다”는 자책 어린 평가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이어 공개된 3화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예능 실전’에 돌입할 씨엘씨와 비투비의 극강의 개그대결이 예고되어 다음 주 공개될 3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씨엘씨는 앙큼, 상큼한 신곡 ‘궁금해’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깜찍함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과 좋은 반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비투비는 오는 6월말 정규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씨엘씨의 데뷔 첫 온라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여왕의 게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총 5회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엘씨의 여왕의 게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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