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목소리 보험은 필수! 음색깡패’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승철, 정엽, 거미, 성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80년대 지드래곤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라고 이승철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승철은 “당시에는 예매 같은 게 없었다. 그래서 밤새 줄을 서서 표를 사곤 했는데, 전날 밤 리허설 도중 나가보면 몇백 명이 줄을 서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C들이 “기억에 남는 팬이 있느냐”이 묻자 이승철은 “방위였을 때 공연을 했는데, 머리가 짧아서 가발 위에 중절모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그때 한 팬 분이 무대 위로 올라와 중절모를 가져갔는데, 가발까지 함께 가져가 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